한국 경제 예상치보다 높아 큰 폭의 금리 인상 전망

짤봇 2022. 8. 1. 09:59

한국 경제는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따른 소비 호조가 수출 부진을 상쇄하고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면서 2분기에 예기치 않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 한국은행은 화요일 4~6월 국내총생산(GDP)이 전분기 대비 0.7% 증가했다고 추정했으며 이는 1분기의 0.6% 성장보다 빠릅니다. 경제학자들은 낙관적인 데이터로 인해 이번 달에 전례 없는 50bp의 금리 인상을 한 한국 은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긴축 정책을 계속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습니다.

한국 경제 예상치보다 높아 큰 폭의 금리 인상 전망

 

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"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수출 위축으로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오늘의 견조한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현재로서는 가장 큰 리스크로 보고 있는 중앙은행에 좋은 호재"라고 분석했습니다. 한국은행은 정책금리를 지난해 8월 이후 사상 최저치인 0.5%에서 2.25%로 1.75%포인트 인상했으며,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까지 2.75%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한국은행은 8월 25일 차기 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

 

민간 소비는 4월 정부가 코로나-19 사회적 거리 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1분기에 0.5% 감소한 후 1년 만에 최고인 3.0% 증가했습니다. 지난해 8월 이후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. 5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지 몇 주 만에 의회가 62조원의 추경을 승인한 후 정부 지출 증가로 경제도 활력을 얻었습니다. 그러나 중국 경제 둔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,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통화 정책의 세계적 물결로 수출과 생산 시설에 대한 기업 지출이 급감했습니다. 4~6월 수출은 전분기 대비 3.1% 감소해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. 자본 투자는 1~3월 기간의 3.9% 감소에 이어 4분기 연속 1.0% 감소했습니다.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.9% 성장했는데,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2.5% 성장보다 빠르지만 1분기 3.0% 성장보다는 느린 속도로 성장했습니다.

 

한국 경제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망했습니다.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성장률의 호조로 한은은 몇 개월 내에 긴축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